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커피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포럼이 내달 11일 서울에서 열린다.
월드커피포럼은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월드커피포럼 2026의 주요 프로그램과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행사는 서울카페쇼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스페셜티커피협회(SCA) 관계자와 세계 커피 대회 챔피언, 식음료 브랜드 디렉터, 공간 디자이너, 로스터, 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강연과 실전 교육, 커피 산지 체험 등을 통해 산업의 변화와 지속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더 스테이지’에서는 커피와 식문화, 브랜드 전략, 공간 경험을 다룬다. 피터 줄리아노 SCA 수석 어드바이저는 ‘우리는 왜 커피를 마시는가? 커피에 매료된 500년의 역사’를 주제로 커피 소비 동기를 살펴본다.
조희경 화요그룹 대표는 광주요와 화요, 한식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설명한다.
양태오 태오양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블루보틀 커피 등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전통과 지역성을 공간 디자인에 반영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커피를 활용한 브랜드와 콘텐츠 사업 사례도 소개된다. 믹스커피 브랜드 뉴믹스의 김규림 브랜드 디렉터는 한국식 믹스커피의 브랜드화 전략을, 커피 콘텐츠 플랫폼 언스페셜티의 안치훈 대표는 온라인 콘텐츠를 커뮤니티와 사업으로 확장한 경험을 나눈다.
‘더 세션즈’에서는 커피 산업의 기술 활용과 현장 운영 노하우를 다룬다. 커피 앱 ‘코피(Coffi)’의 공동창업자 길라드 베코르는 개인 취향에 맞춘 커피 경험과 개인화 시장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커피 테크 기업 ‘비베 커피’의 바실리스 아포스톨로풀로스 대표는 커피 머신과 그라인더의 데이터를 활용한 장비 관리 및 추출 품질 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과테말라 커피 농장 엘 인헤르또의 아뚜루 아기레 대표는 산지 커피의 가치를 소개하고, 2026년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 우승자인 나스 자파르는 대회에서 선보인 추출 콘셉트와 우승 뒷 이야기를 공유한다.
커피 전문가와 애호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월드커피포럼 관계자는 “올해는 커피의 역사와 브랜딩, 기술, 지역 문화까지 산업 전반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현업 종사자들이 실질적인 노하우를 얻고 커피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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