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한화솔루션이 올해 3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다만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전 분기 일회성 이익 소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86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7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70.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2분기 6.7%에서 3분기 2.3%로 4.4%포인트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매출 2조1632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1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했다. 2분기 관세 환급 등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에도 미국향 모듈 판매량 증가와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 개선, 미국 카터스빌 셀 공장의 생산 안정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올해 1분기 622억원, 2분기 1664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6.8% 감소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3426억원, 영업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분기 87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역래깅 효과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919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1%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 경량복합소재 주요 고객사의 생산 물량이 늘어난 데다 북미 태양광 소재 판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분법손익은 880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 분기 1490억원 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일회성 효과 소멸과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을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한화솔루션은 4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모듈 판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판매가격 반영 시차와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의 일정 및 원가 변동에 따라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케미칼 부문은 수요 부진과 유가 재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복합소재와 태양광 소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솔라허브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라 모듈 판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판매가격 반영 시차 및 EPC 프로젝트의 일정·원가 변동 등으로 단기 실적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