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마트폰 AI 속도 4.5배 높였다…배터리 소모 77%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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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AI 응답 속도를 높이고 배터리 소모는 줄이는 ‘토큰 최적화’ 기술로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진은 이번 논문 집필에 참여한 LG유플러스 구성원들. /LG유플러스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에서 AI 처리 속도를 높이고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인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 기기 안에서 AI를 추가 학습하는 연구 성과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AI 토큰 최적화 관련 논문 2편이 ‘뉴립스(NeurIPS) 2026’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 워크숍에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토큰은 AI가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할 때 처리하는 데이터 단위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서비스용 소형언어모델(sLM)에 경량화와 추론 가속 기술을 적용했다. 자체 연구 결과 기존 방식보다 처리 속도는 약 4.5배 높이고 배터리 소모는 약 77% 줄였으며, 최신 클라우드 AI 수준의 성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내부에서 AI를 추가 학습하는 기술도 검증했다. 학습에 필요한 연산과 메모리 사용을 효율화해 개인 데이터를 기기 밖으로 전송하지 않고도 서버 학습과 같은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연구 성과의 AI 서비스 적용을 검토하고, 최적화 기술을 서버 GPU 환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고객이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향후 서버 환경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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