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물류망 확장에 6,000억원 투자… 온·오프라인 통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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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오른쪽에서 열세번째)과 양주시 정덕영 시장(오른쪽에서 열다섯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26일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서 열린 ‘양주허브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다. / ㈜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오른쪽에서 열세번째)과 양주시 정덕영 시장(오른쪽에서 열다섯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26일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서 열린 ‘양주허브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다. / ㈜아성다이소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아성다이소가 6,000억원을 투입해 경기 양주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상품을 공급하는 기존 물류 기능에 온라인 주문 처리까지 결합해 물류 운영 체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26일 경기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서 ‘양주허브센터’ 기공식을 열고 건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과 정덕영 양주시장을 비롯한 양주시 관계자, 정성호 국회의원, 한상민 양주시의회 의장,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아성다이소 임직원, 협력업체 대표, 공사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허브센터는 대지면적 11만1,600㎡, 연면적 20만6,102㎡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들어서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29년 1월이다.

이번 시설은 남사·부산·세종에 이은 네 번째 허브센터다. 현재 운영 중인 남사허브센터는 수도권과 강원권, 부산허브센터는 영·호남권의 상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2027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립 중인 세종허브센터는 충청권과 수도권 남부를 맡을 예정이다.

사진은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조감도. / ㈜아성다이소
사진은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조감도. /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가 기존 시설과 구별되는 점은 매장 공급과 온라인 주문 처리를 하나의 물류 시스템으로 운영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기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를 별도로 관리하는 대신 재고와 자동화 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복 재고를 줄이고 상품 보관과 출고 과정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센터에는 상품 보관·이송·분류 작업을 자동화하는 설비가 도입된다.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작업자가 상품을 직접 찾아 이동하는 과정을 줄이고, 주문에 맞춰 상품을 출고하도록 설계했다.

아성다이소가 제시한 양주허브센터의 하루 주문 처리 목표는 35만 건이다. 기존 남사허브센터의 처리 역량인 23만 건, 부산허브센터의 32만 건, 건립 중인 세종허브센터의 목표치인 30만 건보다 많다.

완공 후에는 수도권과 강원권의 약 800개 매장에 상품을 공급하고, 하루 최대 5만 건의 다이소몰 주문을 처리할 계획이다.

아성다이소는 센터 운영에 따라 약 1,0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양주허브센터 건립을 통해 사업 확대에 대응할 물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협력업체와의 상생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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