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055550)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제주은행장 1차 압축후보군을 선정, 차기 은행장 인선 절차를 이어간다.
2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고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자경위는 이날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 1차 압축후보군을 선정했다. 규모는 최종 압축후보군의 2~3배 수준이다. 오는 11월 중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 압축후보군을 선정, 심층 면접과 평가를 진행해 12월 초 최종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은행장 인선에는 올해 신설된 은행 임추위의 후보군 심의·추천 절차가 적용됐다. 은행 임추위가 차기 은행장에게 필요한 자격요건을 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후보군을 추천하면, 지주 자경위가 추천 후보군과 의견을 검토해 압축후보군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앞서 자경위는 지난달 21일 자회사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뒤 은행 임추위에 승계후보군 정보를 공유했다.
은행 임추위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향후 전략방향을 고려해 차기 은행장 자격요건을 수립했다. 이후 해당 요건에 맞는 역량과 경험을 갖춘 후보군을 심의해 자경위에 추천했다.
자경위는 이번 1차 압축후보군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은행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군과 추천 의견을 검토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처음 도입한 절차인 만큼 심의 기준과 운영 절차를 별도로 마련했다"며 "후보군에 대한 심의를 통해 경영승계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원장이 자경위 최종 회의에 참여하는 제도도 신설했다. 은행 임추위원장은 그간 은행 임추위에서 논의한 내용을 설명하고 최종후보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임추위는 후보군을 심의·추천하는 단계부터 최종후보 선정 단계까지 은행장 선임 과정에 참여한다. 자경위가 은행 임추위의 추천 의견을 검토, 최종 회의에서도 은행 측 논의 결과를 청취하는 구조다.
신한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은행 임추위의 은행장 후보군 추천 절차는 자회사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주 자경위와 자회사 임추위가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경위는 이날 신한은행을 비롯한 10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의 심의 기준도 확정했다. 향후 확정된 심의 기준과 은행 임추위 추천 의견 등을 바탕으로 후보군을 심의하고, 최종 압축후보군에 대한 심층 면접과 평가를 거쳐 최종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 심의와 이사회·주주총회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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