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가구 30% 시대 성큼…침실에도 ‘수면 독립’ 바람

마이데일리
시몬스 트윈슈퍼싱글 사이즈 프레임 ‘하우티’. /시몬스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내년 국내 2인 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침실에도 개인의 수면 습관과 취향을 반영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부부가 같은 침실을 사용하면서도 각자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트윈슈퍼싱글(TSS)’ 침대가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가구업계도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섰다.

28일 국가데이터처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전국 2인 가구는 689만가구로, 올해 675만1000가구보다 2.1%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2%로, 장래가구추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부부 사이에서도 수면 공간을 분리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시몬스와 대한수면학회가 올해 1월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한민국 수면건강 리포트’에 따르면 기혼 응답자의 38.1%는 혼자 잔다고 답했다. 수면 습관과 선호하는 환경이 서로 다른 만큼 각자에게 맞는 수면 공간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가구업계는 하나의 침대 프레임에 슈퍼싱글 매트리스 두 개를 배치하는 트윈슈퍼싱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침실을 공유하면서도 매트리스의 경도와 수면 환경을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몬스의 트윈슈퍼싱글 사이즈 프레임 ‘하우티’도 관련 수요에 힘입어 판매가 늘었다. 올해 2분기 판매량은 직전 분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하우티는 아트월 형태의 헤드보드와 내추럴 오크 색상을 적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침실 인테리어에 어울리도록 했다.

실용성을 고려한 설계도 특징이다. 프레임에는 열과 스크래치, 오염에 강한 LPM 마감을 적용했으며, 모서리에는 충격에 강한 ABS 소재를 사용했다. 헤드보드 상단에는 USB-C 타입 충전 포트를 설치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자재는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2인 가구가 늘면서 주거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도 구성원 각자의 생활 패턴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침실 역시 공간 효율성과 개인의 사용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는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트윈슈퍼싱글 사이즈 프레임과 같은 침대 구성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2인 가구 30% 시대 성큼…침실에도 ‘수면 독립’ 바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