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급격한 중력 변화 환경에서 '카트(CART) 혈압계'의 혈압 측정 유효성을 입증하고 '항공·국방 및 민간 우주비행' 헬스케어 신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31회 국제고혈압학회 및 에미리트심장학회(ISH-ESC 2026)의 '신진연구자 세션(ISH New Investigator Award Session)'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를 통해 공개됐다.
발표를 맡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지젤 벤틀리(Gisele J. Bentley) 연구원은 연구의 우수한 학술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 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캐나다 국제우주과학연구소(IIAS)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무중력 환경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반지형 혈압계를 활용해 혈압을 측정한 세계 최초의 실증 연구다.
우주나 초고도 비행 등 급격한 중력 변화 환경에서는 혈액이 상체로 쏠리며 혈압이 크게 요동치기 때문에, 기존 커프형 혈압계는 비행 중 움직임에 취약해 혈압 변동 순간을 포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캐나다 국제우주과학연구소(IIAS)의 포물선 비행 캠페인에 참여, 기체가 급상승 후 무중력이 형성되는 포물선 비행 과정에서 중력 변화(미세중력 및 고중력)가 일어나는 동안 카트 혈압계로 30초마다 혈압을 연속 측정했다.
분석 결과, 카트 혈압계는 비행 전후 기존 커프형 혈압계 수치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특히 공중에 뜨는 무중력(0g, microgravity)과 몸이 짓눌리는 고(高)중력(1.8g, 지구 중력의 1.8배) 구간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예상된 혈압 변화 추이를 나타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 이어가며 카트 혈압계의 '우주의학 모니터링 도구(Space-medicine tool)'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극한 환경에서 입증된 정확도를 바탕으로, 카트 혈압계는 항공·국방 특수 환경 근무자와 민간 우주비행 탑승자 대상 헬스케어 영역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고혈압학회에서 카트 혈압계의 기술력과 유효성을 공식 인정받아서 뜻깊다"며 "극한 환경에서도 입증된 기술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은 물론 항공, 국방 및 우주의학 헬스케어라는 고부가가치 시장까지도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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