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장애인 일자리 창출 '맞손'…아라가야 '소' 주제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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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호 함안군수(오른쪽)와 김정훈 (주)터치온 대표가 27일 군청 군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
차석호 함안군수(오른쪽)와 김정훈 (주)터치온 대표가 27일 군청 군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

[포인트경제] 경남 함안군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고용 안정을 다지기 위해 민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 장애인표준사업장 '터치온'과 손잡고 일자리 확대

군은 지난 27일 군수실에서 지역 내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터치온(대표 김정훈)과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생산품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생산된 제품의 판로를 넓혀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 제품 판로 개척 및 판매 활성화 △공공기관 연계 제품 구매 촉진 △사회적·경제적 가치 확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터치온은 현재 중증 및 경증 장애인 10명을 고용해 발광형 안전 표지판 생산, 소독·방역, 화장실 케어, 인터넷 오피스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정훈 터치온 대표는 “표준사업장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이번 협약이 사업장의 경영 안정은 물론 성장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함안박물관에서 '비상소집(非常소集): 비상한 소들의 모임' 기획전 개막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함안군
지난 27일 함안박물관에서 '비상소집(非常소集): 비상한 소들의 모임' 기획전 개막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함안군

◆ 함안박물관, '비상소집' 기획전 개막…아라가야 '소'의 역사 조명

장애인 일자리 지원과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문화 행사의 막도 올랐다.

함안박물관은 지난 27일 ‘비상소집(非常소集) : 비상한 소들의 모임’ 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전시는 아라가야 동물 모양 토기를 조명하는 두 번째 기획전으로, 함안고등학교 신축 부지에서 출토된 국보·보물급 가치인 ‘소모양뿔잔’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아라가야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함안 사람들의 삶과 일상을 함께해 온 '소'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특히 국립경주박물관의 토용우와 국립김해박물관의 쇠 살포 등 희귀 유물 50여 점이 출품됐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영상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석욱희 함안부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번 전시는 아라가야 유물이 지닌 독창적 상징성과 우리 역사 속 '소'가 지닌 의미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군민과 방문객들이 박물관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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