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제156회 임시회 개막…반려견 놀이터·통학로 안전 대책 '도마'

포인트경제
지난 26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56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창원시의회
지난 26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56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창원시의회

[포인트경제] 경남 창원시의회가 지난 26일 제156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닷새간의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안 13건을 포함해 집행기관 제출 안건 등 총 4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특히 28일에는 창원시설공단 이사장과 창원산업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직무수행 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다. 이어 29일에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경제복지위원회와 문화환경도시위원회에서 각각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이해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생과 직결된 안건이 많은 만큼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꼼꼼히 심사하겠다"며 "추경예산 역시 연내에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및 공공성 강화 촉구 건의안, CTX-진해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 장애인 주차표지 '사람' 중심 발급 전환 촉구 건의안 등 4건의 건의안이 함께 채택됐다.

아울러 총 9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 대안을 쏟아냈다.

박해정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박해정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 "생활권 속으로"…용지공원 내 소규모 반려견 놀이터 조성 제안

반려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도심 속 반려견 놀이터를 생활권 가까이에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해정 의원(반송·용지동)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견 친화도시를 위한 일상 밀착형 소규모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제안했다.

창원시는 성산구 상복동에 대규모 '펫빌리지 놀이터'를 운영 중이지만, 거리가 먼 지역의 반려인들은 아침·저녁 산책을 위해 집 근처 공원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일반 주민과의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서울 서초·강서구 및 부산의 도심 밀착형 소규모 시설 사례를 들며 "신규 부지 매입 없이 기존 공원 내에 펜스와 배변봉투함 등 간단한 시설만 갖춰도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줄이고 동물복지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심 대표 공원인 용지공원 내 시범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순재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권순재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 "사고 예방이 최우선"…창원시 통학로 안전시설 전수 점검 촉구

어린이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로 안전시설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권순재 의원(동읍·대산·북면)은 형식적으로 설치된 기존 통학로 울타리의 실효성을 정조준했다.

권 의원은 북면 감계·무동·북면초교 통학로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설치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차량 충돌 등 실제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량 이탈 위험이 큰 곡선부나 내리막길에는 튼튼한 '차량용 방호울타리' 도입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학교 정문 주변에만 국한하지 않고, 보도 폭, 횡단보도 위치, 차량 침범 방지시설, 승하차 공간 등을 포함한 전체 통학 경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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