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마산 롯데백화점은 시민 품으로"…창원시의회, 지역 현안 해결 촉구 릴레이

포인트경제
지상록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지상록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포인트경제] 경남 창원시의회가 장기간 방치된 도심 유휴공간의 활용 방안부터 고질적인 주차난과 소상공인 사각지대 해소까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시의회는 지난 26일 제1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현안과 관련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지상록 의원(구산·진동·진북·진전면, 가포·현동)은 오랜 기간 문을 닫은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을 창원형 시민단체 공동사무실로 조성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창원시 내 165개 단체 중 35개 단체는 마땅한 사무공간조차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차중현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차중현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지 의원은 전북 부안군이 옛 해양경찰서를 상생협력센터로 정비한 사례와 서울시의 비영리단체 협업 공간 조성 사례를 들며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단체 간 교류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잡는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서별 단체 사무공간 실태 조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운영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 환주산 중심 '마산 르네상스 관광벨트' 조성 및 통합 주차 관리 촉구

마산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 필요성도 제기됐다.

차중현 의원(자산·교방·오동·합포·산호동)은 이날 발언에서 "문신미술관, 회원현성지 등 환주산 일대의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이 개별적으로 운영돼 원도심 상권 유입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 의원은 마산항 크루즈 기항지 선정과 마산해양신도시 시민 개방 등을 언급하며 "문신미술관 진입도로 개설 및 환주산 정비를 통해 산과 원도심, 바다를 잇는 '마산 르네상스 관광벨트'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원일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김원일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김원일 의원(상남·사파동)은 반복되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 차원의 총괄 관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부서별로 분산된 주차 업무를 일원화할 책임부서 지정과 함께, 주차난 심각 지역의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 검토, 공영주차장 야간 무료 개방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단순히 주차장 조성 실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용률과 민원 변화 등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행정 성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심임숙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심임숙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 디지털 취약 소상공인 위한 '원격지원 데스크' 도입 제안

온라인 중심의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는 고령층과 1인 점포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 구축 촉구도 이어졌다.

심임숙 의원(충무·여좌·태백동)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도입률이 30.8%에 불과한 현실을 짚으며 "지원사업 신청 단계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디지털 접근성 보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소상공인 디지털 원격지원 데스크 구축, 찾아가는 ‘창원 소상공인 디지털 매니저’ 신설, 정부·유관기관 사업의 방문·유선 접수 병행 등을 제안하며 "디지털 전환의 속도만큼 취약 소상공인이 정책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도 넓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옛 마산 롯데백화점은 시민 품으로"…창원시의회, 지역 현안 해결 촉구 릴레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