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아도 강하게 마무리한 선수들 있다” 다저스 사장의 늙크크 반박…현실은 30.9세, 오타니 부활로 해결될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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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사장./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이 많아도 강하게 마무리한 선수들이 있다.”

다저블루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로스터 평균연령이 30.9세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노쇠한 구단이라고 짚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0.1세로 2위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은 27.8세. 다저스는 완벽한 ‘늙크크’ 군단이다.

다저스 선수들이 벤치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야수진이 심각하다. 내년이면 앤디 파헤스(2001년생)를 제외한 모든 주전이 30대가 된다. 내년 33세의 오타니 쇼헤이가 이 팀에서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니다. 프레디 프리먼은 38세이고, 맥스 먼시는 37세가 된다.

화려한 다저스 주전라인업에선, 언제든 2루타와 홈런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162경기 내내 펑펑 터지는 게 아니다. 기동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장기레이스에서 꽤 크다. 원 히트 투 베이스에 능한 선수가 거의 없다.

또 나이 많은 선수들에게 162경기가 무리다. 26일 다저스비트에 따르면 한 기자는 프리드먼 사장에게 다저스가 2년 연속 후반기,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에 타격이 안 터진 건 우연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현재 대부분 미국 언론이 그렇게 바라본다.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비트를 통해 “그건 우리가 풀어가야 할 일이다. 분명히 연말까지 우리가 얘기하고 원인을 찾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답을 모르겠다.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접근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했다.

그러나 프리드먼 사장은 “나이가 많은 선수 중에서도 정말 강하게 마무리한 선수들이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잡음을 걸러내고 진짜와 개선할 부분을 구분하는 능력이다”라고 했다. 문제인식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단순히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에 부활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다저스비트는 “다저스는 단순히 유명 선수들을 모으는 것보다, 타격감이 뛰어난 타자, 스피드,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강조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나이가 많은 선수들 사이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줘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3일 밀워키와 NLCS 2차전에서 방망이를 들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끝으로 다저스비트는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좀 더 신중한 방식을 취하는 것이 또 다른 시즌 후반의 경기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어떤 해결책이든 현 상태를 유지하며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처럼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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