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주심은 훌륭했지만…"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승리했음에도 비디오보조심판(VAR)을 비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41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으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하피냐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42분 음바페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승 2패 승점 24로 3위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전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9승 1패 승점 27로 1위다.
2013년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던 무리뉴 감독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AS 로마, 페네르바체, 벤피카를 거쳐 1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복귀 후 첫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판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주심은 훌륭했지만 VAR은 잠들어 있었다"며 "얀 디오망데를 상대로 한 주앙 칸셀루의 명백한 퇴장 장면이 있었다. 그 판정이 나왔다면 경기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생각에 레알 마드리드는 캄노우에서 승리하기 위해 경기하는 것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우승하기 위해 경기한다"며 "이것이 우리의 마음가짐이어야 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유지해야 하며 이번 승리에 지나치게 들떠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 경기 2연패의 수렁에 빠진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은 "우리는 체력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우리에게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패배도 경기의 일부다. 10경기 만의 첫 패배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준비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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