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에 출연한 배우 전도연이 미국 현지 매체에서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도연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고 노동자의 아내 미옥 역을 맡은 전도연에 대해 "미옥을 전도연이 아닌 다른 이가 연기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며 "전도연의 연기는 경쾌하고 호기심이 깃들어 있으며 어떤 표정이나 목소리도 단순하게 읽히지 않는다. 가장 기쁨에 찬 순간에 가장 가슴 아프게 파고드는 연기"라고 평했다.
전도연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경우 이는 한국 배우 최초 기록이 된다. 앞서 윤여정이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가능한 사랑'은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받았으며, 토론토, 뉴욕, 런던, 프랑스 등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만점에 해당하는 토마토 지수 100%를 받았다. 로튼 토마토는 내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예상 명단에 '가능한 사랑'을,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전도연이 오를 것이라고 봤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은 오는 11월 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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