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한지민이 연하의 손석구가 건넨 깜짝 반말에 매서운 일침을 가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사했다.
지난 10월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손석구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부산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한지민이 현재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으로 현지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석 통화를 시도했다. 김광규가 "네가 아끼는 이서진 배우랑 석구 있는데 와야지"라며 설득에 나섰으나, 한지민은 시작부터 "전화 잘못 거신 것 같다"라고 단호하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지민은 이서진을 향해 "그 사람 바다에 던져 버리시라. 바다에 발로 차시라"고 거침없는 농담을 던졌다. 이서진이 "그럼 석구는?"이라고 묻자, "석구 씨도 서진 선배님의 후계자 정도 된다. 내가 봤을 때도 같은 종족이다"라며 두 사람을 한데 묶어 장난스럽게 견제했다.

사건은 부산 뒤풀이 장소에서 이어진 통화 중 손석구의 갑작스러운 반말에서 터졌다. 장난기가 발동한 손석구가 자신보다 한 살 많은 한지민에게 다짜고짜 "지민아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넨 것.
예상치 못한 태도에 한지민은 곧바로 "지민아 안녕이 뭐냐? 미쳤나 보네"라며 정색했다. 1982년 11월생인 한지민과 불과 3개월 차이인 1983년 2월생 손석구가 "우리 이제 친구하자. 이 정도 됐으면 몇 개월 차이도 안 나지 않냐?"라고 능청스럽게 제안했지만, 한지민은 "어디 감히"라며 칼같이 선을 그었다.
김광규가 "시간 되면 맥주 한 잔하고 가라. 석구랑 서진이랑 둘이 너무 잘 맞아서 내 편이 돼 줘야 한다"라고 하소연하자, 한지민은 "저는 좋아하는 사람들이랑만 술을 먹는다"라고 철벽을 쳐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통화가 끝나갈 무렵 손석구가 또다시 "그래 지민아. 안녕"이라며 장난을 치자, 한지민은 끝까지 놓치지 않고 "손석구 존댓말 하세요"라고 단호하게 일침을 가했다.
한지민의 거침없는 매운맛 입담과 손석구의 능청스러운 반말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한지민에게 쩔쩔매는 손석구의 모습을 직관한 이서진은 "나 말고 이런 대접받는 사람 처음 봤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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