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가만히 있어도 입증되는 클래스…'경쟁자' 日 야마구치·中 왕즈이 줄탈락! 시즌 10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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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안세영.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최근 배드민턴은 단순한 스포츠가 됐다. 여러 선수가 경쟁하지만 결국 안세영이 우승하는 종목이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안세영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트랑블레앙프랑스의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6 프랑스 오픈 16강에서 탄비 샤르마(인도)에 게임 스코어 2-0(21-11, 21-14)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지난 2024년과 202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일본 배드민턴 선수 야마구치가 안세영을 제압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왕즈이./게티이미지코리아

안세영은 차분하게 8강에 올랐는데, 경쟁자가 줄줄이 탈락하고 있다.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16강서 아시미타 찰리하(인도)에게 0-2(19-21, 18-21)로 완패했다. 야마구치는 일주일 전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안세영과 접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의 대항마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찰리하에게 고배를 마셨다.

가장 큰 이변은 왕즈이(중국)의 탈락이다. 왕즈이는 16강서 아케치 히나에게 0-2(19-21 20-22)로 패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63승 1패를 기록 중이며, 이 1패를 안긴 선수가 바로 왕즈이다. 현 세계 랭킹 2위이기도 하다. 대진상 안세영과 결승서 만날 것으로 보였으나, 조기에 대회를 접게 됐다.

주요 경쟁자가 대거 탈락했다. 라차녹 인타논(태국)은 16강서 한국의 심유진에게 무릎을 꿇었다. 안세영에게 꽃길이 펼쳐진 것.

한편 8강 상대는 랭킹 7위 한웨(중국)다. 안세영은 한웨와 12번 맞붙어 10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해 7월 중국 오픈 4강에서 한웨에게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안세영이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우승 확정 후 포효하고 있다./배드민턴포토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세리머니를 펼치는 안세영. /게티이미지코리아

안세영과 한웨의 8강전은 23일 1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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