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전 선수였던 토드 벤징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199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1루수로 뛰었던 벤징거가 전날(22일)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향년 63세다.
그는 1981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4라운드 96순위로 지명됐고 1987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1989년 신시내티로 이적했고 1991년 캔자시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이후 LA 다저스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995년까지 뛰었다.
구단은 "팀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1990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은 선수로 벤징거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그는 선수 은퇴 이후에도 우리 구단의 여러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활동을 이어갔다. 그가 늘 보여준 친철과 주변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벤징거의 MLB 통산 성적은 924경기에 나와 타율 0.257(2856타수 733안타) 66홈런 376타점이다. 그는 은퇴 후 신시내티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데이턴에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감독을 역임했고 이후 고교시절을 보낸 오하이오주 뉴리치먼드에서 유소년야구팀 코치로도 오랜 기간 활동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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