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센 대신 마르티네스' 탬파베이, WS 1차전 선발투수 낙점…밀워키 미저로우스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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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각) 열리는 밀워키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베테랑 닉 마르티네스를 내보낸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거라고 본다." 올해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 최종 승자를 가리는 무대가 열린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2026 월드리시즈(7전 4승제)가 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1, 2차전을 원정으로 치르는 탬파베이는 이날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에이스' 드루 라스무센이 아닌 다른 카드를 꺼냈다. 베테랑인 닉 마르티네스다. 밀워키는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를 1차전 선발투수로 이미 예고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인 ESPN은 이날 "탬파베이는 데이터에 기반해 1차전 선발투수를 결정했고 라스무센에겐 휴식을 더 주고 안방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3차전에 프레디 페랄타를 선발 등판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1차전은) 매우 흥미진진하게 치러질 것 같다"고 말했디.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마르티네스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팀 승률이 좋았다"고 신뢰했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180이닝을 소화했고 15승 6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캐시 감독이 팀 승률을 언급한 이유는 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마르티네스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24승 9패라는 성적을 냈다.

MLB 탬파베이는 밀워키와 월드시리즈에서 '에이스' 드류 라스무센에게 휴식일을 하루 더 주기로 했다. 라스무센은 2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마르티네스는 원정 성적이 더 좋았다. 그는 원정 경기 선발 등판시 7승 3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고 홈에서는 8승 3패 평균자책점 3.90을 나타냈다.

페랄타는 마르티네스와 반대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169이닝)에 나와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는데 홈 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53을, 원정에선 5승 6패 평균자책점 5.42라는 성적을 냈다.

특히 뉴욕 메츠에서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뒤 홈 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성적은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69로 좋았다. 캐시 감독은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결정한 셈.

정규시즌에서 16승 6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한 라스무센은 포스트시즌에선 강행군했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을 책임지며 2승을 올렸다.

미저로우스키는 정규시즌 30경기(174.2이닝)에 선발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선 2경기(8.1이닝)에 나와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MLB 탬파베이는 안방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와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프레디 페랄타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페랄타는 올 시즌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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