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2027시즌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국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루제이스인사이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3000만 달러에 계약한 폰세는 올해 2⅓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스프링 트레이닝 일정에는 차질이 없지만 토론토가 어떤 모습을 보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다.
폰세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방출됐다. 이후 해외 진출로 눈을 돌렸고,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25년이 대박이었다.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폰세는 29경기 선발 등판해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특히 252탈삼진은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모두 석권하며 정규시즌 MVP까지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폰세는 다시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397억원)에 토론토와 손을 잡았다.
하지만 복귀 첫 해 부상에 울었다. 첫 선발 등판 경기서 무릎을 다쳤다.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으면서 허무하게 시즌 아웃이 됐다.
토론토로서는 1000만 달러(약 132억원)를 아무런 결실 없이 날리고 말았다. 이제 토론토에게도 폰세에게도 남은 2년이 중요해졌다.
매체는 "토론토가 폰세에게 베팅한 이유는 한국에서의 엄청난 시즌 때문이었다. 일본과 한국에서 뛴 4년간은 반등의 정점이었다"면서 "다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선발로 완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무릎이 잘 버텨줘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다행히 재활은 순조롭다. 캐치볼 단계까지 진행했으면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으로 딜런 시즈, 트레이 예사비지, 호세 소리아노가 자리잡고 있다. 스펜서 아리게티와 보우든 프랜시스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매체는 "토론토는 폰세를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고 확실한 선발 뎁스를 보강한 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자리를 쟁취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는 토론토가 이미 대금을 지불해 버린 복권이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 복권을 긁어보되 벌써부터 당첨금을 미리 쓸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KBO 시절의 모습이 나온다면 토론토 선발진은 엄청난 부스트를 얻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뼈아픈 교훈 중 하나로 남게 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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