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오는 24일(한국시각)부터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마지막 무대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여러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전통의 강호이자 빅 마켓 팀이 아닌 비교적 스몰 마켓으로 꼽히는 도시를 연고지로 둔 두팀이 만난다. 또한 밀워키와 탬파베이 모두 팀 창단 후 첫 번째 월드리시즈 우승 도전이다.
밀워키는 지난 1969년 시애틀 파일러츠로 창단 뒤 1970년 밀워키로 연고지를 이동했고 이후 지난해까지 월드시리즈에 단 한 차례 나갔다. 1982년 월드리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으나 3승 4패로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에 나섰다. 월드시리즈 진출 경험은 탬파베이가 밀워키에 앞선다. 1998년 창단 후 2008년 조 매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나섰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4패로 밀려 준우승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에 나섰다. 하지만 다저스 2승 4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두팀의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이제 MLB 30개 구단 중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한 팀 숫자는 4개로 줄어든다. 샌디이에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는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시애틀의 경우 MLB에서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진출도 하지 못한 팀으로 남아있다.

한편 밀워키와 탬파베이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정규시즌 승률 1위에 나란히 올랐는데 승률 1위팀끼리 만난 월드시리즈로는 역대 7번째가 됐다.
여기에 밀워키와 탬파베이에서 각각 투타 핵심이자 리그 챔피언십에서 활약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두 선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주인공은 밀워키의 제이크 바우어스와 탬파베이의 프레디 페랄타다.
바우어스는 다저스와 리그챔피언십에서 1홈런 6타점을 기록해 밀워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힘을 실었다. 그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로 샌디에이고에 지명받았다가 2014년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로 이적했고 MLB에 데뷔했다.
2023년 밀워키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시애틀, 양키스를 거쳤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6홈런 86타점으로활약했다.
페랄타는 클리블랜드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3경기에 나와 12이닝을 소화해 2승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그는 2차전 선발, 4차전 구원, 6차전 선발로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페랄타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18년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초반 밀워키에서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가 지난 8월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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