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골목형상점가 8곳 추가 지정···상권 회복 성과가 관건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경산시가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골목상권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골목형상점가 제도를 통해 지정 구역이 10곳으로 늘어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정책 지원 기회도 넓어질 전망이다.

경산시는 지난 21일 관련 심의위원회에서 신규 지정안을 의결하고 8개 골목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추가 선정했다.

앞서 상반기 2곳을 지정한 데 이어 하반기에 대상 지역을 대폭 늘리면서 지역 곳곳의 소규모 상권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새롭게 지정된 지역은 경산역전, 백천동, 옥곡꿈나무, 옥산중앙, 정평센터, 중방경안로, 중방동, 하양캠퍼스길 등이다. 주택가 인근 생활상권과 교통 거점 주변 상권, 특정 업종이 모여 있는 구도심 상권 등이 포함됐다.

골목형상점가 제도는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 해당하지 않는 소규모 상권도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장치다.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한 지역 등이 지정 대상이다.

지정 이후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추진할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상권 관련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점포 중심의 영업 환경을 넘어 상권 단위의 공동 사업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별 여건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가능성도 눈길을 끈다. 경산역 주변 상권은 대경선 이용객과 역세권 방문객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중앙로 일대 중방경안로 상권은 골프웨어와 아웃도어 관련 점포가 모여 있어 업종 특성을 살린 상권 육성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가와 주거지역 주변 상권 역시 이번 지정으로 지원사업 참여 기반을 확보했다. 다만 제도 지정 자체가 매출 증가나 방문객 확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닌 만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 발굴과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꼽힌다.

경산시는 올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 운영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지정 상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소비가 골목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이 지역 상권에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가 단순한 지정 실적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고객 유입과 매출 개선, 상권 자생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향후 정책 성과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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