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두 장의 순쇠고기 패티와 세 장의 치즈가 어우러져 묵직한 맛, 여기에 크리스피 어니언의 바삭한 식감과 전용 소스가 더해졌다. 맥도날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버거 ‘빅아치(Big Arch)’는 기존 버거의 익숙한 맛에 풍성한 구성을 더한 제품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맥도날드 코엑스점에서 빅아치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시식회를 진행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빅아치는 22일 국내에 출시된다. 두 장의 쇠고기 패티와 세 장의 치즈를 앞세워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 패티 두 장과 치즈 세 장…바삭한 식감 및 전용 소스로 차별화
빅아치는 참깨와 치아시드를 넣은 4.5인치 번 사이에 113g 순쇠고기 패티 두 장과 화이트 체다 치즈 세 장을 넣은 대형 버거다. 양상추와 오이 피클, 생양파를 기본으로 얹었으며, 한국맥도날드 제품 가운데 최초로 크리스피 어니언을 도입해 식감에 변화를 줬다. 가격은 단품 1만2400원, 세트 1만3900원이다. 점심 할인 시간대에 제공되는 맥런치 세트 가격은 1만3000원이다.
실제 제품은 진한 쇠고기 패티와 치즈 풍미가 중심을 이룬다. 겹겹이 쌓인 재료 덕분에 묵직한 맛이 유지되는 편이다. 기존 생양파의 아삭함에 더해진 크리스피 어니언의 바삭한 식감과 단맛이 풍미의 균형을 맞춘다.
전용 소스인 ‘시그니처 빅아치 소스’도 눈길을 끈다. 토마토를 기반으로 한 새콤한 풍미가 패티와 치즈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와 비교하면 두 장의 쇠고기 패티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크리스피 어니언과 특제 소스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볼륨감과 포만감을 앞세운 빅아치는 한 끼를 든든하게 즐기려는 소비자와 더 크고 풍성한 비프 버거를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버거보다 묵직한 구성과 차별화된 식감을 내세워 대형 버거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 글로벌 시장서 성과 검증…국내 정규 메뉴 전환은 고객 반응 따라
빅아치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확인한 메뉴다. 2024년 포르투갈, 독일, 캐나다 등에서 초기 테스트를 거친 뒤 프랑스, 영국, 호주 등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현재 글로벌 맥도날드 시장의 약 4분의 1가량에서 판매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025년 출시 이후 대형 버거 범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한정 메뉴로 시작했다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올해 1월 정규 메뉴로 전환됐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만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 출시국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주로 대만, 홍콩, 한국 순으로 신메뉴를 선보이는 편”이라며 “대만 판매 종료에 이어 한국에서도 출시를 확정했다”고 전했다.국내 시장에서는 우선 한정 메뉴로 운용된다. 정규 메뉴 전환 여부는 판매 기간 소비자 반응에 따라 결정된다.
익숙한 버거 맛을 기반으로 크기와 식감 변화를 시도한 빅아치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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