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송민규의 소속팀 CD 나시오날이 또 한 번 감독을 교체한다.
나시오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시오날은 1군 감독인 알렉산드레 산투스 감독이 아틀레티쿠 페트로레오스 드 루안다로 떠나게 된 것에 합의했으며,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진출에 나선 송민규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들어선 송민규는 2021시즌 중반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전북에서 통산 163경기 32골을 올려 K리그1 2회, 코리아컵 2회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유럽 무대 타진이 무산되며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29경기 5골 4도움으로 서울의 K리그1 선두 질주를 이끈 뒤 지난 겨울부터 염원하던 유럽 도전을 이뤘다.

그러나 팀 사정이 어수선하다. 송민규가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 시즌을 시작했던 주앙 지앙 감독이 리그 첫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치며 지난 9월 사임했다.
후임인 산투스 감독 역시 취임 후 공식전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나시오날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승점 4점으로 16위까지 떨어졌다. 개막 직후 강등권으로 밀리며 재차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송민규는 적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지휘관이 연달아 바뀌며 전술 재적응이라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결국 산투스 감독은 앙골라 친정팀으로 복귀하며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나시오날은 브루누 아브레우 임시 감독 체제로 팀을 정비할 계획이다.
나시오날은 "이별의 순간을 맞아, 나시오날은 우리 팀을 이끌며 보여준 모든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 산투스 감독과 코칭스태프 여러분께, 구단은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 시점에 개인적인 삶과 스포츠 활동 모두에서 큰 성공을 거두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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