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곽정욱과 8년 열애 끝 결혼 비결?…"멱살 잡고 끌고 갔다" [슈돌]

마이데일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 부부가 8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640회 '품에 있는 네가 벌써 그리워' 편에서는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박세영, 곽정욱 부부와 딸 나엘 양의 일상이 그려졌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날 두 사람은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시작된 특별한 인연을 떠올렸다. 당시 박세영은 모범생, 곽정욱은 반항아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에 MC 랄랄은 "전교 1등과 반항아가 결혼한 거 아니냐. 인터넷 소설 같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 당시 서로 연락처조차 모르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곽정욱은 "드라마를 통해 사랑을 키웠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촬영이 끝날 때까지 전화번호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이 가까워진 건 작품이 끝난 이후였다. 공통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자주 마주치게 됐고, 스키장과 카페 등을 함께 다니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교회였다. 박세영은 "원래 모태신앙인데 당시 신랑이 교회를 찾고 있었다. 친한 무리에서 저를 추천해 줬고, 제 번호를 받아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연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애 초반 주변의 반응은 마냥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박세영은 곽정욱의 강한 인상 때문에 지인들이 걱정했다고 밝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곽정욱은 "많이 순화해서 말한 거다. 주변에서 '그런 애를 왜 만나?', '그런 애랑 결혼하면 안 돼'라고 했다더라"며 "그런데 실제로는 여기가 일진이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곽정욱은 딸 나엘 양과 함께 박세영의 드라마 촬영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부부를 만난 배우 한고은은 결혼 5년 차에도 여전히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감탄했다.

특히 박세영이 남편의 얼굴에 묻은 것을 다정하게 떼어주자 한고은은 "연애를 8년이나 했다면서 아직도 이렇게 애달프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한고은은 "젊을 때 오래 연애하면 결혼까지 이어지기 쉽지 않은데 어떻게 결혼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박세영은 "제가 그냥 멱살 잡고 끌고 갔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곽정욱은 당시 아내의 화끈했던 결혼 통보를 떠올렸다. 그는 박세영이 "'나는 결혼할 건데 너는 할 거니? 네가 나랑 안 하면 난 다른 사람이랑 할 거야'라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세영은 "남편이 워낙 표현을 잘 안 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이 "그럼 말이라도 로맨틱하게 해야 하지 않냐"고 하자 박세영은 "이 사람은 그런 거 완전 못 한다"고 답했다. 이에 곽정욱은 "대사로 하면 잘할 수 있는데"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세영은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부담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인 그는 "엄마가 된 후 처음 하는 작품이라 새롭기도 하고 부담도 있다"며 "과연 워킹맘으로서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촬영으로 집을 비우는 동안 남편이 육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세하게 작성한 육아 인수인계표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세영과 곽정욱은 8년간의 열애 끝에 2022년 2월 결혼했으며, 지난해 5월 딸 나엘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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