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부산 KCC를 물리치고 구단 역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운 서울 삼성 김상식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3시즌 만에 개막 6연승을 달성했다. 구단 역대 최다 개막 연승 기록인 6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김상식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며 "또 이겼네요"라며 웃었다. 이어 "사실 KCC가 화력이 좋은 팀이라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끝까지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두 자릿수 득점자도 5명 나왔고, 누구든지 제 역할을 해줬다"고 총평했다.
삼성은 1쿼터 초반부터 외곽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김 감독은 "슛찬스가 많이 날 거라 생각했다. 숀 롱이 그게 약점이라 판단했다. 선수들에게 3점슛 찬스 많이 날 거니까 자신 있게 던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규태는 15득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슛이 굉장히 좋다. 처음에는 찬스 나면 던지고, 던지고 나면 수비가 붙을 때니까 그때 드라이빙을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한 가지씩 얘기해주고, 코치들도 많이 지도해주고 있다. 본인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1라운드 전승까지 3승만을 남겨둔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앓는 소리가 아니라 너무 잘하고 있지만, 조심스럽다. 욕심은 있다.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더라. 그저 선수들 용기를 북돋아주고, '이기겠습니다'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개막 최다 연승 타이 기록 달성에 대해서는 "사실 기분은 너무 좋다. 하지만 경기가 너무 많이 남아서 그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기분은 지금 너무 좋다. 초반이기 때문에 좋은 만큼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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