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이 주최한 '제18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에서 서울시립대학교 팀의 '경계의 숲'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산림청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18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대학생과 일반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숲의 새로운 가치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도시숲으로 열다'를 주제로 사람과 자연, 도시를 연결하는 도시숲 모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대상지는 지방정부의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서울 용산구와 경기 의정부시, 충남 당진시, 울산 울주군 등 5곳이 선정됐다.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67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5개 대학 7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시립대학교 팀의 '경계의 숲'은 울산 울주군 용암리를 대상으로 환경오염과 복합적인 공간 문제를 '경계'라는 개념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대상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설계의 적합성과 현실성, 실현 가능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고려대학교의 '도쉼숲'과 경희대학교의 '숲, 창을 열다'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서울시립대학교의 '리습지'와 경북대학교의 '물들임(林): 물들이다 들이다 들다'에 돌아갔으며, 입선작에는 경희대학교의 '온살림'과 단국대학교의 '여백림(餘白林)'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권 도시숲을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증진과 녹지 형평성 확보 등 도시숲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도 향후 도시숲 조성과 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올해 수상작들은 공모 대상지의 여건을 잘 분석해 도시숲의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을 창의적으로 제시했다"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국민의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도시숲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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