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아이언맨’을 연기하며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선보였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스냅(Snap)의 증강현실(AR) 글래스 ‘스펙스(Specs)’의 대표 대변인으로 나선다.
2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펙스의 파트너십은 그가 업무, 골프, TV 시청, 예술 활동 등 일상속에서 해당 기술을 직접 활용하는 모습을 담은 오리지널 에피소드 시리즈로 포문을 연다.
그는 20일 밤 NBC에서 중계되는 NBA 개막전(뉴욕 닉스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어 그가 출연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 중 한 편은 오는 23일 폭스(FOX) 채널에서 중계되는 월드시리즈 1차전 기간 중 방영될 예정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스펙스의 ‘명예 최고 고객 경험 책임자(Honorary CCEO)’라는 직함도 받았다. 이에 따라 그는 스펙스 조직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능을 탐색하고, 독창적인 ‘렌즈(Lens)’ 경험을 구상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과 하드웨어 및 대면 경험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할 계획이다.
그가 대변인으로 나선 스펙스는 지난달 에반 스피겔 스냅 CEO가 공개한 기기로, 음성 명령과 손동작을 인식해 앱을 제어하고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냅 측은 스펙스가 올가을 후반부터 배송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와이파이(Wi-Fi) 전용 모델이 2,195달러(약 290만 원), 버라이즌 5G 연결을 지원하는 모델이 2,395달러(약 317만 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직접 써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지난 20년간 시장에 나온 거의 모든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해 봤지만 별다른 감흥이 없었던 반면, 스펙스는 단 40초 만에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다"라며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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