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글로벌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253.3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비례 경쟁률은 이보다 높은 2505.79대 1로 집계됐다. 총 20만8413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5조7500억원이 모였다.
앞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274개사가 참여해 104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범위 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최근 증시 변동성과 기관투자자들의 선별적인 투자 기조 속에서도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중 29.52%(신청수량 기준)를 기록하며, 하반기 IPO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확약 수요를 확보했다.
기존 사업을 통해 축적한 고속 터보기계 기술력과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온사이트 발전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갖춘 점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업인 미국 B사와 발전용 에어블로워를 공동 개발하고 올해부터 양산을 본격화하는 등 신규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이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티앤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액은 21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234억원)에 근접했다.
박기철 티앤이코리아 대표이사는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온사이트 발전을 비롯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글로벌 고속 터보기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앤이코리아는 오는 23일 납입을 거쳐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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