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애틀랜타를 곤란한 상황에 빠트렸다” AVG 0.116 유격수 재계약 생각도 안 한다? 이 선수 트레이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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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송구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애틀랜타를 곤란한 상황에 빠트렸다.”

김하성(31, FA)을 두고 최근 일부 미국 언론들이 1000만달러 이하 수준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계약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지적한다. 500만달러 이하로 계약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는 이번 유격수 FA 시장이 흉작이고, 애틀랜타가 당장 무게감 있는 주전 유격수가 없으며, 마우리시오 듀본을 잡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7일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처럼 FA 시장에 나갈 듀본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가 잡고 싶다고 잡는다는 보장이 없다. 또 잔류를 시킨다고 해도 내, 외야를 병행하는 선수다. 애버리지가 확실한 선수도 아니다. 애틀랜타가 듀본을 잡아도 3유간 무게감은 여전히 높지 않을 듯하다.

그래서 김하성을 일종의 보험으로 영입하는 주장이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스포팅뉴스의 시각은 다르다. 20일(이하 한국시각)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을 트레이드로 영입하자고 주장했다. 아예 확실한 유격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듀본을 외야수로 쓰면 된다는 견해다.

핸더슨은 2022년 볼티모어에 입단, 2023년 실버슬러거와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2024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 유격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는 158경기서 타율 0.226 24홈런 60타점 88득점 10도루 출루율 0.311 장타율 0.404 OPS 0.175를 기록했다.

올 시즌 살짝 주춤했지만 가치가 완전히 떨어진 것은 아니다. 올 시즌 연봉은 850만달러. 2028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애틀랜타로선 헨더슨을 받고 스몰마켓 볼티모어에 유망주 패키지를 넘기자는 계산이다.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는 유격수 포지션에서 또 한번 비참한 한 해를 보냈다.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로 떠난 뒤 끔찍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하성은 비 시즌에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애틀랜타로 돌아오자 생산량 부족으로 애틀랜타를 곤란한 상황에 빠트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팅뉴스는 “올 겨울, 진정한 유격수를 찾는 것이 애틀랜타의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 듀본은 유격수로 뛸 수 있지만, 애틀랜타가 그를 다시 데려온다면 팀은 그를 좌익수로 기용하는 것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블리처리포트의 재커리 D. 라이머는 애틀랜타가 볼티모어 유격수 거너 헨더슨과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실제 블리처리포트는 “FA 유격수 시장이 너무 황량해서, 다른 팀들이 헨더슨의 실제 가치보다 오리올스스가 원하는 가격을 기꺼이 지불할 수도 있다. 그가 아직 25살이고 2028년까지 통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는 확실히 가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애틀랜타가 아직 헨더슨을 영입 대상에 올리지 않았다면, 반드시 올려야 한다”라고 했다.

물론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는 헨더슨을 최소 2년간 제어할 수 있었지만, 그조차도 타석에 들어서면 사라지는 구간이 있다. 적어도 흥미로운 움직임이 될 것이며, 결코 안전한 선택은 아닐 것이다. 애틀랜타가 그에 대한 계약상 통제권을 갖겠지만, 그가 생산량을 대폭 늘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는 헨더슨을 지속적인 문제였던 포지션을 개선할 기회로 볼 수 있었다”라고 했다. 애틀랜타가 실제로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없지만, 김하성 잔류계약보다 트레이드를 알아볼 가능성이 커 보이는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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