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 최고 헤드라이너" 日 거포가 빅리그 도전장 내밀었다, 美 현지도 기대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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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데루아키가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 거포 내야수 사토 데루아키(27)에 대한 미국 현지 기대가 크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상대적으로 빈약한 FA 타자 시장에 대형 거포 한 명이 추가됐다"면서 "NPB 한신은 슈퍼스타 내야수 사토 데루아키를 이번 오프시즌 MLB에 포스팅할 계획임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사토는 2026시즌 타율 0.306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타격 3관왕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센트럴리그 MVP 수상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사토가 포스팅 시스템에 공식 입찰하면 MLB 30개 구단은 45일 동안 그와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며 "다사토는 25세가 넘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23세였던 사사키 로키를 영입할 때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 계약금을 써야 했던 것과는 달리 MLB 구단과 계약을 하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전했다.

MLB.com은 사토를 두고 가장 매력적인 타자 중 한 명으로 꼽으며 "FA 시장 내 최고 타자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 존 헤이먼에 따르면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토의 주 포지션은 3루로,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받아 수비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선 1루수로 옮길 가능성을 짚었다. 매체는 "사토보다 먼저 빅리그에 진출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처럼 내야에서의 장기적인 포지션 적합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MLB 구단들은 무라카미처럼 1루수로 나서게 할 가능성도 있ㄷ"고 짚었다.

타격 능력에 있어서는 의구심이 없다. 40홈런 OPS 0.924를 기록했고, WBC에서는 타구 속도 100마일 이상의 타구를 3개나 만들어냈다. 또 매년 최소 120경기를 소화하며 내구성도 증명했다.

매체는 "NPB 스타들의 MLB 진출은 이제 오프시즌의 주요 볼거리가 됐다. 올해도 4명 이상의 선수가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사토가 단연 최고의 헤드라이너가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2025년 도쿄시리즈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과 만난 사토 데루아키./게티이미지코리아사토 데루아키가 2026 WBC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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