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푸리아 형과 맞붙고 싶다!"→9연승 파이터 꺾고 자신감 보인 '유짓수' 유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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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영(오른쪽)이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코반첵을 상대로 파운딩을 날리고 있다. /UFC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음 경기도 서브미션으로 이길 것!"

'유짓수' 유수영(31)이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알렉산드레 토푸리아를 콜아웃 했다. 종합격투기(MMA) 9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신예로 떠오른 코디 코반첵(28·캐나다)을 꺾은 후 토푸리아와 맞붙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유수영은 18일(한국 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했다. 메인 이벤트 1경기에 나섰다. 코반첵과 대결을 벌여 승전고를 울렸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3라운드 막판 승리를 확정했다.

UFC 첫 피니시를 만들어냈다. 그래플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1, 2라운드에 상위 포지션에서 콘트롤을 잘 해내며 점수를 많이 얻었다. 3라운드 4분 19초에 기무라 기술을 걸어 탭아웃을 받아냈다. UFC 진출 후 처음으로 피니시 승리를 신고했다.

유수영(앞 오른쪽)이 코반첵과 경기가 끝난 뒤 승리를 확정하고 포효하고 있다. /UFC 제공

MMA 전적 17승 4패 2무효, UFC 성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런 세계적인 단체에서 저의 주짓수 스타일로 서브미션을 받아냈다는 게 (스스로) 대견하다"며 "다음 경기에도 서브미션으로 이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로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 석권을 이룬 일리아 토푸리아의 친형 알렉산드레 토푸리아를 원한다고 밝혔다. "일리아 토푸리아의 형인 알렉산드레 토푸리아(UFC 밴텀급에서 활약 중)와 붙고 싶다"고 전했다. 만약 토푸리아와 경기가 성사되고 또 승리를 거둔다면 UFC 밴텀급 랭킹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코반첵은 MMA 전적 9승 1패를 마크했다. 유수영의 벽에 막혀 10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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