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이효리 말 곧이곧대로 들었다가…"다음엔 절대 안 그럴게요" 뒤늦은 사과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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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겸 방송인 가비, 가수 이효리./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댄서 가비가 사회초년생 시절 가수 이효리에게 저질렀던 실수를 고백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 GABEE GIRL'에는 '그외 배배 꼬인 사연 다수 | 퀸즈나잇 [Queen’s Night] EP1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유튜브 채널 '가비 걸 GABEE GIRL'./유튜브 채널 '가비 걸 GABEE GIRL'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가비는 게스트로 출연한 장도연과 함께 구독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한 5년 차 직장인은 인공지능(AI)에 크게 의존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젠지(Z세대) 후임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털어놨다.

가비는 "나도 하나 있다. 옛날에 신입 때, 어려서 좀 실수했던 썰이 있다. 나 이거 처음 얘기해 본다"며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과거 이효리의 댄서로 활동했다는 가비는 "효리 님이 그때 아디다스였나 나이키였나 어디 앰버서더셨나 보다. 언니가 우리를 되게 잘 챙겨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리안이랑 제가 댄서로 일했으니까 '나 지금 옷 매장 갈 건데 너네도 같이 가서 많이 골라라. 마음껏 골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가비가 당시 이효리의 말을 전하며 '마음껏'을 여러 차례 강조하자 장도연은 눈치를 챈 듯 "어떡해, 진짜 마음껏 골랐나 봐"라고 반응했다.

가비는 "제가 그때 조금 눈치가 없는 스타일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민망해했고, 장도연 역시 "얼마큼 골랐기에… 얼마큼"이라고 되뇌었다. 그러자 가비는 "얼마큼인지는 기억 안 나는데 한 100만원쯤 골라도 된다고 했다"며 "난 '그거 다 채워야지' 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가비 걸 GABEE GIRL'./유튜브 채널 '가비 걸 GABEE GIRL' 영상 캡처

반면 함께 댄서로 활동했던 리안은 달랐다. 가비는 "리안이가 되게 착하고 사회성이 밝고 언니들한테 참 잘하고 예쁨받는다. '언니들은 참 리안이 좋아한다' 하고 넘어갔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며 "리안이는 '그래도 난 이거 두 개면 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비는 "난 '왜? 다 골라?' 했다"며 뒤늦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런 가비를 보며 장도연은 "왜, 친척도 부르지. '이거 다 공짜야'"라고 놀렸다. 가비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게 지금 딱 떠오르면서 '아, 신입 때는 모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사연 속 후임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를 향해 "다음에 데려가시면 저 절대로 그렇지 않을게요"라고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 역시 "모를 수 있다. 모르는 건 잘못이 아니다. 사회성이라는 건, 말에 어폐가 있다. 사회초년생이기 때문에 사회성이라는 게 아직 양이 안 찰 수 있다"고 공감했다. 이어 후배 시절에는 혼나는 것이 무섭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신입사원의 입장을 짚었다.

가비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AI를 그렇게 의지하는 것"이라고 맞장구쳤고, 장도연은 "나를 못 믿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사연자에게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좋은 선배가 될 기회라며 후배를 성장시켜 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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