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급락 딛고 '5700선 탈환'…코스닥 1.78%↑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급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5500선을 밑돌았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7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1.78% 상승하며 800선을 되찾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5668.05 대비 99.96p(1.76%) 오른 5768.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488.41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후 5700선에서 오름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74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862억원, 37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SK스퀘어(-0.51%), 삼성전기(-1.52%)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거래일 대비 12만9000원(9.94%) 상승한 142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2만9000원(7.20%) 오른 43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500원(1.16%) 뛴 21만8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4.78 대비 14.11p(1.78%) 오른 808.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73.06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도 장 초반 2.73% 급락했지만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69억원, 64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45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주성엔지니어링(-0.48%), 이오테크닉스(-2.34%), 원익IPS(-0.46%), 리노공업(-1.98%)이 내렸으며, 그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가 전 거래일 대비 9100원(11.19%) 상승한 9만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이 9100원(8.33%) 오른 11만5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5000원(2.14%) 뛴 23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도했다"며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었으나 인공지능(AI) 관련 우려가 지속되면서 반등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AI주 급락 여파에 따른 AI 산업 불안 재확대로 변동성이 높은 한주를 보낼 것"이라며 "다만 미국 빅테크 실적, 국내 전력기기, 방산등 주요 기업 실적 이벤트를 치르면서 하방 지지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미 주가 낙폭 관점에서는 여타 증시 대비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조정받았다는 점도 고려할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8.22%), 화학(6.92%), 비철금속(5.45%), 에너지장비및서비스(5.22%), 자동차(4.7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기타금융(-1.04%), 가정용품(-0.83%),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0.56%), 컴퓨터와주변기기(-0.53%), 디스플레이패널(-0.33%)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내린 1330.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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