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돌아갈까' 잠실구장 떠나는 손아섭…두산, 선수 11명 재계약 불가 통보

마이데일리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5회말 2사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다시 새로운 팀을 찾아야하는 상황과 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김태룡 단장 후임으로 정재훈 운영팀장이 신임 단장에 선임됐다.

그리고 이날 손아섭을 포함해 선수 11명이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박승우(이상 투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이상 내야수) 손아섭, 양현진(이상 외야수)이 방출됐다.

손아섭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개막을 준비했다. 그러나 팀내 입지가 좁아지는 바람에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 4월 14일 두산으로 이적했다. 두산은 이교훈(투수)과 현금 1억5000만월 한화에 건네는 대신 손아섭을 영입했다.

2026년 9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두산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였지만 올 시즌 54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36(157타수 37안타) 1홈런 15타점 17득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올 시즌 1군 마지막 경기는 정규리그 최종전이기도 한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이 됐다.

손아섭은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부산고를 나와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29순위로 고향팀인 롯데에 지명됐다. 2007년 1군 데뷔했고 2010년부터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으며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21년까지 롯데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NC 다이노스로 이적해 2022년부터 뛰었는데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손아섭은 올 시즌까지 개인 265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현역 선수로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김현수(KT 위즈)에 이어 통산 3위에 올라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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