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투자심리 위축 속 청약 성공…확보 자금 운영자금 활용"

[프라임경제] 한울반도체(320000)는 약 20억원 규모의 소액공모 유상증자에서 5.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청약에는 총 127만6705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금액은 총 104억8174만8050원으로 당초 모집 예정금액인 20억원의 5배를 웃돌았다. 최근 국내 증시의 급격한 조정과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도 높은 청약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실제 청약 첫날인 지난 15일 코스피는 6000선, 코스닥은 8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양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시장 상황에도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대해 기존 사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소액공모의 발행 예정 주식수는 24만3605주, 1주당 발행가액은 8210원이다. 회사는 초과청약에 따라 관련 절차와 배정 기준에 맞춰 최종 배정 및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10월20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4일이다.
소액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울반도체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조·검사 공정 관련 장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인공지능(AI), 전장, 로봇 등 고성장 산업의 확대로 고성능 MLCC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장비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MLCC 검사·공정장비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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