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포천에 멸종위기·희귀식물 보전원 조성… ESG경영 확대

포인트경제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에서 OCI그룹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에서 OCI그룹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

[포인트경제] OCI홀딩스가 경기도 포천에 멸종위기 및 희귀·특산식물을 보호하는 생물다양성 보전원을 조성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친환경 활동을 확대한다.

OCI홀딩스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진하는 '수목원 얼라이언스'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포천연수원 인근에 생물다양성 보전원을 마련하고 지난 17일 첫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전했다. 수목원 얼라이언스는 국·공·사립 수목원이 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기업·기관과 연계해 자생식물 보전 사업을 추진하는 상생 협력 체계다.

이번 활동에는 OCI홀딩스를 포함해 OCI 주식회사, OCI드림, 부광약품 등 4개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전문가로부터 산림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식물을 서식지 외 안전한 장소로 옮겨 보호하는 '현지외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았다.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에서 OCI그룹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에서 OCI그룹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

이후 포천연수원 인근 약 200평 규모 부지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종이자 한국 고유종인 구상나무를 비롯해 미선나무, 히어리, 섬국수나무, 부채붓꽃 등 자생식물 15종 315개체를 심었다. 수종은 상록교목 10주, 낙엽교목 3주, 낙엽관목 54주, 초본류 250본으로 다층 구조를 구성해 생태적 안정성을 높였다.

OCI홀딩스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와 함께 식재 식물의 생육과 개화, 결실 과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후 확보한 종자 가운데 요건을 충족한 종자는 기후변화나 자연재해에 대비해 종자를 영구 보관하는 국가 보안 시설인 시드볼트에 기탁한다는 구상이다.

차정환 OCI홀딩스 기업커뮤니케이션부 상무는 "전문 기관의 역량과 임직원 가족의 자발적 참여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기업 방향성에 맞춰 생물다양성 보전과 ESG경영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수목원의 전문성과 기업의 자원이 결합하면 일상 공간에서도 식물 보전을 실천할 수 있다"며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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