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팀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을 전했다.
김혜성은 1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올 시즌을 마무리하며 소회를 밝혔다.
한국어와 영어로 인삿말을 전했는데, 한국어로는 "이번 시즌은 팬분들껨 낳은 활약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고 제 자신에게도 많이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내년에는 더 발전하는 사람이자 야구선수가 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영문으로는 다저스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저 스스로도 많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는 다저스를 사랑하며 이 팀에 단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다. 이건 제 선택이었고 단 한 순간도 후회한 적이 없다"며 "제가 유일하게 실망한 것은 오직 제 자신 뿐이다. 팀과 모든 다저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나은 사람이자 더 발전하는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최근 보도된 현지 매체의 비판적 시각에 대해 의식한 듯한 발언이었다.
전날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다저스는 출전 기회에 불만을 품은 선수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초에 전력이 탄탄한 다저스와 계약하기로 결정한 건 김혜성 본인이었다.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을 선택했다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다저스행을 택했다. 김혜성이 LA에서 뛰는 동안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출전 기회 부족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다저스행에 실망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아쉬움 속에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내년에 더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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