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달 앞둔 마지막 평가…경남교육청, 20일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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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수험생들이 실전 감각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전국 단위 모의평가가 경남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경남교육청은 20일 도내 158개 고등학교에서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고등학교에서 동시에 치러지며, 고 1·2학년 문항 출제 및 운영은 경기도교육청이, 고 3학년은 서울교육청이 각각 맡았다.

특히 이번 평가는 11월19일로 예정된 2027학년도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공식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수험생들은 실제 수능과 동일한 시간표와 문제 유형 속에서 시험을 치르며 시간 배분 훈련, 고사 당일의 긴장감 관리, 킬러 및 준킬러 문항에 대한 적응력 등 실전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9월 모의평가 이후 보완해 온 영역별 학습 결과를 검증하고 남은 30일간의 마무리 학습 방향을 결정짓는 최종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학년별 평가 방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반영됐다. 고3 학생들은 국어·수학·영어, 한국사는 물론 수험생별 선택에 따라 사회·과학·직업탐구와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까지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응시한다. 

반면 고1·2학년은 향후 적용될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통합형 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수학·영어·한국사 외에 탐구 영역에서 공통 교육과정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치른다. 

특히 고1·2의 경우 두 통합과목을 모두 응시해야만 최종 성적이 산출되므로 전반적인 기초 소양 평가에 무게가 실린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다. 종료 시각은 학년별 탐구 및 제2외국어 응시 일정에 따라 차이를 보여 고1은 오후 5시10분, 고2는 오후 6시 5분, 고3은 오후 5시45분에 모든 시험 일정이 마무리된다. 문제에 대한 공식 정답표는 시험 종료 직후 각 고사실에서 배부한다.

평가 결과는 단순한 점수 확인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 자료로 쓰인다. 개인별 성적표와 학교별 성적일람표는 11월5일 오전 10시부터 11월20일 오후 5시까지 전국 단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성적표에는 원점수를 대신해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수능 정시지원 및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지표들이 상세히 담긴다. 각 학교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정시지원 가능 대학 군을 가늠하는 한편 1·2학년의 내년도 학습 로드맵 수립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선희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고3 학생들은 이번 평가를 결과 자체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부족한 개념을 최종 점검하고 시험 당일 멘탈을 관리하는 실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고1·2 학생들 역시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본인의 기초 학력을 점검하고, 주도적으로 진로와 학업 계획을 다듬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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