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년의 목소리로 경주의 미래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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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주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현실을 살펴보고, 앞으로 경주가 나아갈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찾는 자리가 열렸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황오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학 시민 토크콘서트 '경주, 요즘 어때?'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년들이 경주를 떠나거나 지역에 남고, 다시 돌아오는 선택을 하게 되는 배경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주제는 '고도에 사는 청년들 : 떠날 것인가, 머물 것인가, 돌아올 것인가'로, 청년의 관점에서 경주의 생활 여건과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자로는 이미나 마카모디 공동대표와 김기만 경주로컬 대표, 허민수 유튜버, 윤새빛 경주청년미래돋움센터 대표가 나섰다.

이들은 각자의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경주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는 데 따른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고,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겪는 어려움에 관심을 보이며, 경주가 일하고 생활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산업, 자연환경, 관광 등 경주를 이루는 다양한 요소를 살피는 '경주학'의 의미를 청년 문제와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앞으로의 발전 과제를 찾아보는 방식이다.

경주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 문제를 개인의 선택에만 맡기기보다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로 바라보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경주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석훈 경주시 대회소통협력관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번 행사가 경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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