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완벽한 승리!'
'유짓수' 유수영(31)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무패 파이터를 잡았다. 종합격투기(MMA) 9연승을 달리던 코디 코반첵(28·캐나다)을 제압했다. 장기인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벌인 끝에 UFC 3승째를 신고했다.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UFC 입성 후 연승을 거뒀으나 지난 3월 일라이자 스미스에게 졌다. 생애 첫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절치부심 약 7개월 만에 다시 UFC 옥타곤에 섰다. 18일(한국 시각) 캐나다 에드먼턴의 로저스플레이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해 밴텀급 매치에서 '무서운 신예'로 떠오른 코반첵을 제압했다.
그래플링 상황을 적극적으로 만들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1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성공했고, 상위 포지션에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며 코반첵을 괴롭혔다.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3라운드에 기무라 기술로 경기를 끝냈다. UFC 진출 후 첫 피니시 승리를 신고했다.

무려 6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포지션 역전도 한 차례 이뤄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셈이다. 타격에서도 82-17로 크게 앞섰다.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상대를 많이 넘어뜨렸고, 타격에서도 밀리지 않으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결국 3라운드 4분 19초에 서브미션 승리를 확정했다.
무패 신예를 상대로 노련미를 발휘하며 적지에서 환호성을 내질렀다. 다시 승리 찬가를 부르며 부활을 알렸다. UFC 성적 3승 1패를 마크했다. MMA 17승(4패)째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졌다면 연패 늪에 빠지면서 UFC 내 입지가 매우 좁아질 수 있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MMA 10연승을 노린 신흥 강호를 꺾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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