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강희가 박위의 아버지인 박찬홍 감독과의 과거 인연으로 때아닌 해명 요구를 받고 있다. 박 감독의 '수양딸'로 알려진 윤소희를 둘러싸고 부정적인 여론이 불거지면서 최강희까지 소환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최강희가 2022년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한 '그녀가 고깃집 설거지와 가사도우미 일을 하고 있는 이유 [위라클택시2]'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강희는 배우 활동을 시작하던 때부터 이어진 박찬홍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부친상을 당한 뒤 박 감독에게 위로를 받았다며 "우리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느닷없이 우리 집에 나타나셨다"고 전했다.
최강희는 "보통은 '괜찮아, 좋은 데 가셨을 거야' 하시는데 불쑥 '이제부터 네 아빠다. 나 아빠라고 불러'라고 했다"며 "그 말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박진희 역시 박 감독을 '아빠'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정말 만인의 아빠, 어떤 원장님 같은 거구나 싶었다"고 웃기도 했다.

본래 미담이었던 과거 일화가 다시 소환된 배경에는 최근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있다. 박위는 지난 8월 KTX에서 내리던 중 휠체어와 함께 넘어지는 사고를 당한 뒤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공론화에 나섰다. 그러나 사과한 사회복무요원의 모습까지 공개한 것 등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박위는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한 뒤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박위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과거 '위라클' 영상들까지 재조명됐고, 박위와 송지은이 결혼을 앞두고 촬영한 가족 영상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2024년 공개된 '시댁에서 맞이한 첫 추석'에는 송지은이 예비 시댁을 찾은 가운데 박 감독의 '수양딸'로 알려진 윤소희가 함께 명절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식사 기도에서 윤소희의 이름이 먼저 언급되고 송지은만 다른 식기를 사용한 점 등을 근거로 송지은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윤소희의 개인 계정에 비난성 댓글이 이어진 데 이어 박 감독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배우들까지 소환됐다.
결국 최강희와 박 감독의 과거 일화까지 다시 주목받으면서 최강희의 계정에도 "입장 표명해라", "해명이 필요하다" 등 관계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등장했다. 박위와 가족을 둘러싼 논란의 여파로 과거 인연을 공개한 배우들에게까지 해명을 요구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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