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경기에도 '역시나 또 실바' GS칼텍스, 컵대회 우승 주역에 MVP까지 [MD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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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바가 18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6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전에서 소속팀 우승이 확정되자 두 손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GS칼텍스가 여자부 컵대회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V-리그 여자부 최다다. GS칼텍스는 18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3-2로 이겼다.

우승 주역은 역시나 '주포' 실바(쿠바)가 됐다. 그는 이날 팀 최다인 30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은 43.10%를 기록했다. 또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결승전 시상식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말 기쁘다"며 "우리팀은 운이 좋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이 그랬는데 이번에도 정말 '럭키'한 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대회에서 B조에 속했는데 도로공사와 지난 12일 치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선 1-3으로 졌다. 그러나 이날 결승전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실바는 도로공사 모마(카메룬)에게도 판정승을 거뒀다. 모마는 이날 실바보다 많은 31점을 올렸으나 소속팀 준우승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실바를 포함해 GS칼텍스 선수들은 결승전까지 강행군했다.

GS칼텍스 실바는 2026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MVP에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와 결승전 종료 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고 이호진 KOVO 총재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실바./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현대건설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이어 전날(17일) 흥국생명과 준결승전과 이날 결승까지 3일 연속으로 경기를 치렀다. 실바는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 역시 힘이 든다"며 "2, 3세트에서 업다운이 있었지만 결국 해냈다"고 밝게 웃었다.

그는 "한 점 한 점을 내기 위해 동료들도 함께 힘을 냈다. 그래서 거둔 승리이고 우승이라 더 기쁘다"며 "오프시즌 동안 연습을 하는 동안 잘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나도 그렇고 동료들 모두 너무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대팀에 대한 준비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와 우리팀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코트 안에서 퍼포먼스르 해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햤다.

실바는 풀세트까지 갔던 흥국생명전에선 5세트 12점을 몰아올렸다. 그러나 이날 도로공사와 5세트에선 4점을 냈다. 권민지가 해당 세트에서 실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점을 올렸다.

GS칼텍스 실바가 18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6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전 도중 네트 너머로 상대팀 주포 모마와 서로 바라보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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