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권민지 54점 합작'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꺾고 통산 7번째 컵대회 우승 [MD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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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바가 18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6 컵대회 결승전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컵대회에 역시나 강했다. GS칼텍스가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는 18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와 대회 결승서 풀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3-2(25-23 26-28 18-25 25-22 15-5)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이로써 2023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통산 우승 횟수도 7회로 늘렸다. GS칼텍스는 여자부 컵대회 통산 최다 우승팀이다. 우승 주역이 된 실바(쿠바)는 30점을 올렸고 권민지도 24점, 타나차(태국)도 19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도로공사에서는 모마(카메룬)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1점, 김세빈이 4블로킹 포함 11점, 마미(일본)와 김세연이 각각 10점씩을 올렸으나 세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 출발이 좋았다. 김세빈의 블로킹, 강소휘 서브 에이스, 김다은의 2단 공격, 모마의 스파이크가 연달아 통하며 8-3으로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 선수들이 18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6 컵대회 결승전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그러나 GS칼텍스는 실바의 가로막기와 타나차의 서브 득점으로 8-11로 따라붙었고 권민지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13-13으로 균형을 맞췄다.

도로공사가 김세빈 속공으로 다시 앞서자 GS칼텍스도 최가은 속공으로 맞불을 놨고 16-14로 역전했다. 도로공사는 다시 치고 나갔다. 김현지의 블로킹에 이어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19-17로 리드했다.

하지만 뒷심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 23-23 상황에서 타나차의 오픈 공격에 이어 실바가 세트 승부를 마무리하는 후위 공격에 성공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도로공사가 웃었다. 26-26 상황에서 모마의 스파이크로 27-26으로 리드를 잡았고 다음 랠리에서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이 연결 과정에서 오버넷 범실을 해 도로공사는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는 앞선 두 세트와 달리 도로공사가 비교적 수월하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마미 퀵오픈과 김세빈 서브 득점으로 7-5로 앞서간 뒤 10-5, 15-10으로 앞서가며상대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GS칼텍스 권민지가 18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6 컵대회 결승전 도중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세트 후반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손혜진이 세트 획득을 결정한 서브 에이스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기어코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실바, 타나차, 권민지를 앞세워 4세트 초중반부터 치고 나갔다. 도로공사도 모마 공격으로 맞불을 놔 세트 중반 16-17까지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GS칼텍스는 권민지의 오픈 공격과 실바의 후위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21-17로 다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5세트는 1~4세트와 달리 초반 승부가 갈렸다. 실바와 권민지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GS칼텍스는 11-4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실바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모마는 수훈선수(MIP)에, 김다은은 라이징 스타상에 각각 선정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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