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정신일도 하사불성’
LG 트윈스 우완 임찬규(34)가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위와 같이 올렸다. 정신을 한 곳에 집중해서 모으면, 어떤 일을 해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집중하고 몰입하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임찬규는 이날 선발 등판한다. 그리고 최근 장모상을 당했다. 슬픔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마운드를 지킨다. 박해민은 “안 좋으시다는 얘기는 알고 있었는데, 찬규도 심적으로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오히려 팀원들이 그런 걱정을 할까봐 그런지 모르겠지만 단톡방에 좋은 말을 올렸다”라고 했다.
박해민은 “찬규가 그런 말을 해줌으로써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좀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바쁘게 하루가 끝나면 좋겠다. 이젠 이겨야 될 것 같다. 이길 때가 됐다는 말은 막연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 하지 않겠나. 연패를 끊어야 실마리가 풀릴 것이라고 생각해서, 내일 쉬니까 전력을 다해서 이겨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박해민은 또 후배들에게 좋은 얘기도 해줬다. 아침을 함께 먹은 문정빈에게 “긴장하는 것을 인정하라. 나도 긴장한다. 인정하고 플레이를 하면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을야구 베테랑답게 “긴장을 안 하려면 ‘내가 이 상황엔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것들을 정규시즌부터 생각하면서 해야 한다. 그래야 조금 더 긴장을 안 할 수 있다고 해줬다”라고 했다.
또 박해민은 “가을야구가 처음인 선수가 라인업에 꽤 많다. 선수들이 조금 더 긴장하는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사실 당장 오늘 좋아질 순 없으니까 긴장하는 걸 인정하고 플레이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박해민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