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오는 12월 12일 안무가 바타와의 예식을 앞둔 배우 지예은이 이른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 과거 갑상선암 투병 당시 느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 10월 16일 방송된 SBS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충주지씨’ 지석진, 지예은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팬 사인회와 뮤직 페스티벌 행사가 열리는 충주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 중 차량 안에서 충주지씨의 ‘밀크쉐이크’가 흘러나오자 지석진은 해당 곡의 안무를 지예은의 예비신랑인 바타가 직접 짜준 것이라며, 과거 두 사람이 썸을 타던 시절 의도치 않게 방해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석진이 “이제 얼마 안 남았다”라며 다가오는 12월 예식을 언급하자, 지예은은 “아직 근데 믿기진 않다”며 얼떨떨한 심정을 밝혔다.
이에 이서진은 “왜 이렇게 빨리해. 천천히 하지”라며 만류했고, 지예은이 “요즘에는 다시 결혼 빨리하는 추세다. 젊었을 때 웨딩드레스 입으면 좋지 않나?”라고 받아치자 이서진은 “입었다 벗었다 아닌가?”라고 실언을 던졌다.
이에 지예은은 “뭐야. 아저씨가. 이제 시집 가려고 하는 사람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나?”라며 극대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이어 지예은이 “연말을 좋아한다”고 하자 이서진은 “춥지 않냐?”고 물었고, 지예은은 “저는 젊다”며 당차게 맞섰다.
12월은 아직 멀었다는 이서진의 반응에 지예은은 “선배님이 진짜 사랑을 안 해보신 것 같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뒤늦게 합류한 김광규 역시 바타의 이름을 ‘타코’로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지른 뒤 “이제 시작인데 벌써 결혼하면 어떡해. 인생이 긴데”, “동갑이면 엄청 싸울텐데”라며 이서진과 마찬가지로 훈수를 이어갔다.
주변의 거듭된 우려와 잔소리에 지예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뭘 안다고. 살아보지도 않았으면서”라며 발끈했다. 그는 “제가 봤을 땐 결혼 절대 못한다. 특히 이서진 선배님”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지예은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진솔한 이유도 고백했다. 그는 “일이 있으면 행복하지만 또 일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전 아플 때 깨달았다. 백수 생활이 길었어서 ‘일만 하고 살아야지’ 이랬는데 아팠을 때 ‘언제 죽을지 모르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의 착잡했던 심경을 전달했다.
실제로 지예은은 지난해 9월 건강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3주 만에 SBS '런닝맨'으로 복귀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를 통해 "원래 0.1cm만 있어도 전이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 저는 암이 꽤 많았다고 했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라며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지예은이 “계속 검사 받고 있다”라고 답하자, 이서진은 “그렇게 한번 어릴 때 겪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더라. 관리를 더 잘해서”라며 그를 진심으로 안심시키고 격려했다.
1994년생 동갑내기인 지예은과 바타는 지난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뒤 오는 12월 12일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