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주군이 인공지능(AI)을 행정과 지역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공공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주군은 지난 15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공공AX 행정혁신 실행전략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AI 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과 후속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전략은 AI 기술을 단순히 행정업무에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처리 방식과 주민 서비스, 지역산업의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AI 전환 흐름에 대응하면서 성주군의 행정 여건에 맞는 실천 방안을 찾는 데 목적을 뒀다.
전략 마련 과정에서는 공직자들의 AI 활용에 대한 인식과 부서별 업무 수요를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과의 심층면담을 통해 실제 적용이 필요한 분야를 검토했다. 여기에 정부 정책의 변화와 AI 기술 발전 동향을 반영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발굴했다.
이 같은 검토를 거쳐 성주군은 'AI로 더 편리한 행정, 더 행복한 성주'를 미래 방향으로 제시하고, 4개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 24개 세부과제를 구성했다.
세부 방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의 개선, 공공업무의 처리 효율 향상, AI를 통한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 안정적인 기술 활용을 위한 환경 조성으로 나뉜다.
군민이 이용하는 서비스부터 공무원의 업무 방식, 산업 현장의 기술 활용, 행정조직의 대응 역량까지 폭넓게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은 특히 AI 도입 자체를 성과로 삼기보다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선별하고, 업무 개선과 주민 편익으로 이어지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제별 추진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우선순위를 검토한 뒤 여건이 갖춰진 사업부터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AI 행정혁신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통 활용 기반과 인적 역량 확보에도 힘을 싣는다. 범정부 AI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중복 투자를 줄이고, 공직자 교육을 통해 행정 현장의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는 한편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허윤홍 성주부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이 지역 행정의 AI 전환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옮기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발굴된 과제가 실제 업무 개선과 군민이 느낄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부서 간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성주군은 앞으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과제별 실행 여건을 점검하고 단계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이는 데서 나아가 군민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지역산업의 변화까지 뒷받침하는 AI 활용 체계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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