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광탈' 한다고? 클리블랜드, ALCS 3차전 승리→1번 시드 탬파베이에 2승 1패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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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선수들이 16일 탬파베이를 꺾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광탈은 없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안방에서 치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을 잡았다. 역전승을 거두고 ALCS 전적 2승 1패를 마크했다.

클리블랜드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6 MLB 포스트시즌 ALCS 3차전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회말 선제점을 뽑아냈으나 4회초 2점을 내주고 역전 당했다. 5회말 2점을 얻으며 다시 앞서나갔고, 이후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매조지 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개빈 윌리엄스가 5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70개 공을 뿌려 9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 불펜투수들이 무실점 투구를 벌였다. 다니엘 에스피노(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에릭 사브로스키(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헌터 개디스(0.2이닝 1피안타), 케이드 스미스(1.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가 함께 마운드를 지켰다.

삼진을 잡고 주먹을 불끈 쥐는 윌리엄스. /게티이미지코리아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클리블랜드의 페티 할핀.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승리로 ALCS에서 다시 앞서나갔다. 아메리칸리그 2번 시드를 받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1번 시드 탬파베이에 한 발 리드했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로 '광탈'(광속 탈락)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으나 이변을 일으켰다. 1차전 원정 경기를 잡았고, 2차전 원정 경기는 내줬다. 3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7전 4승 제도 ALCS에서 2승 고지를 선점했다. 17일 홈에서 4차전, 18일 역시 홈에서 5차전을 벌인다. 6차전과 7차전은 20일과 21일 원정에서 예정돼 있다.

탬파베이는 빈약한 공격력을 보이며 역전패를 떠안았다. 상대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3안타 1볼넷에 그쳤다. 무려 13개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얀디 디아스(4타수 1안타 1득점), 챈들러 심슨(3타수 1안타 2타점), 리치 팔라시오스(3타수 1안타)만 안타를 기록했다. 간판 타자 주니어 카미네로는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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