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배우 강승호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강승호는 영화 '우주의 흔적'에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닥뜨리게 된 무명 배우 지현으로 관객들과 만났고 수상까지 이어졌다. 올해의 배우상은 '비전 – 한국' 섹션 상영작들 중에서 연기적 완성도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위원인 유연석과 고아성은 14일 진행된 비전 시상식에서 강승호에 대해 "편안한 대사 톤과 과장되지 않은 감정 표현이 인상적이었으며 인물의 감정을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며 "섬세한 감정 표현과 눈빛에 담긴 여러 결의 감정은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수상 후 강승호는 "'우주의 흔적' 장우진 감독의 이야기로 배우이자 관객으로서 용기와 힘을 얻었고 큰 위로를 받았다. 지금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요령 피우지 않는, 마음을 전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승호는 영화와 연극, 드라마를 넘나들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 '장손'에서 주인공 성진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충무로 관계자와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으며 제4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1인극 '온 더 비트' 뿐만 아니라 '비밀통로' '댄포스가 옳았다' 등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마이 데몬' '신사장 프로젝트' 등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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