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를 공략한 이강인의 플레이가 주목받았다.
아틀레티코는 14일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맨유를 2-0으로 격파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데이비드와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맨유전에서 61분 동안 활약하며 45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가운데 성공률은 91%였다. 이강인은 키패스와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씩 기록했다.
이강인은 맨유전에서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경기 시작 1분 만에 아틀레티코의 선제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진영에서 볼을 차지한 후 맨유 수비 뒷공간으로 로빙 패스를 보냈고 이것을 이어받은 바에나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했다. 이후 바에나가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바리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반면 맨유는 후반 29분 수비수 요로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34분 루크만이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아틀레티코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의 맨유전 활약이 주목받은 가운데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경기 시작 직전부터 팀의 전술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바리오스의 골은 이강인의 훌륭한 패스로 만들어낸 것이었다'며 이강인의 경기 초반 위협적인 패스를 조명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바리오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바에나는 UEFA가 선정한 경기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 후 "나는 이강인을 잘 알고 있고 이강인이 어떤 패스를 해줄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강인은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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