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 꼬리표 땠다…MLB 필라델피아, 매팅리 감독과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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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각) 돈 매팅리 감독대행과 2년 정식 계약을 맺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돈 매팅리 감독대행과 정식 감독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구단은 매팅리 감독대행과 2년 정식 계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4월 롭 톰슨 감독을 대신해 감독대행을 맡았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당시 10연패에 빠지자 톰슨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벤치코치였던 매팅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필라델피아는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정규시즌을 88승 74패로 마무리했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했다.

구단은 당초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MLB 닷컴은 "매팅리 대행의 능력을 인정했고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승격으로 방향을 정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매팅리 감독은 아들과 같은 구단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아들인 프레스턴 매팅리는 구단 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프레스턴은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은퇴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카우트로 일을 시작했고 2023년 필라델피아 부단장으로 선임됐고 1년 뒤 단장으로 승진했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197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됐다. 그는 1982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이후 1995년까지 양키스를 대표하는 좌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2004년 양키스 타격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LA 다저스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데뷔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 다저스에서 뛸 때 만났던 사령탑이기도 하다. 매팅리 감독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마이애미 말린스 지휘봉도 잡았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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