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의 대규모 미국 내 투자 합의 내역을 연이어 공개하며 자신의 무역 정책 성과를 강하게 내세웠다.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염두에 두고 관세 압박 등을 통해 해외 자본을 끌어들인 자신의 경제적 성과를 유권자들에게 널리 알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국과 대만의 알래스카 에너지 인프라 확충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500억달러(약 67조원)를 투입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이와 함께 대만 역시 해당 사업 지분에 44억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20년간 700억달러에서 8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가스를 사들이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천문학적인 자금 유입이 자신이 각국과 맺은 무역 및 투자 합의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자금으로 뉴욕 반도체 생산 거점 조성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거액 투자 소식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뉴욕주 몰타 지역에 글로벌파운드리의 거대 반도체 생산시설 두 곳을 짓기 위해 210억달러(약 28조2156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만7000여 개의 건설 부문 일자리와 1000개 이상의 고급 제조 인력이 새로 생겨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미국 상무부 산하 기금을 통해 첨단 패키징 및 실리콘 포토닉스 분야에 9억5500만달러를 별도로 투입해 글로벌파운드리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총 투자액은 16억3000만달러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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